"나는 찍지 않았읍니다" 기획자중 한사람입니다. 2차공동구매 진행중이지요.

이글루는 상당히 오랜만이군요.
2004년까지 정말 열심히 올려서 블로그어워드 상도 받았었는데 ㅎㅎㅎㅎㅎ
비번을 까먹어서 최근에 접속못하고 있다가..갑자기 1분전에....생각이 나버렸습니다 =_=;;;

요즘 한창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나는 찍지 않았'읍'니다 티를 알고 계시는가요?
제가 기획자3명 중 한사람입니다. 부끄-_-;;;;;;

정말 장난으로 시작했던일이 이렇게 커져버렸네요.
miclub 시사방에서 그냥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한번 만들어 입어봅시다...해서 시작되었던 일이었답니다.

저희는 누구라고 딱 지칭을 하지 않았는데..
기자님들께서 왜 자꾸 한사람이라고 하는지 원-_-;;
목적어도 없는데...주어가 아니라서 그런가...

2차 공동구매까지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처음에 딱 3일만 받아보자...라고 시작했지요.
너무나도 놀라운 반응에 만이틀만에 판매를 마감했어요.
500장은 팔릴까? 800장 주문해서 못팔면 어쩌나...라는 생각은..
만이틀동안 2000장이라는 놀라운 수량을 달성했습니다.

그래서 계획에도 없던 배송딜레이가 되고 있지요.
포장배송은 저희집에서 이루어집니다 ㅎㅎㅎㅎ

누구라고 콕 찝어 말하지 않아도..
보면서 다들 누군가를 떠올려주고 그 누군가가 같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심각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어쩌면 슬픈일이기도 했지요. 이러지 않았어야 할 상황이었다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요.

7일 오후부터 2차 공동구매를 시작했습니다.
상업적인 장사 아닙니다. 그랬다면 중국산 싸구려 티셔츠에 지금 가격으로 받으면 때돈 벌었겠지요.
수익금 아예 안남지는 않습니다. 그 또한 기획자들과 상의를 거쳐야합니다.
쇼핑몰을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간혹 오해하시는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본업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번 일때문에 모두 본업이 마비될정도로 혹한 고생이었지만....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음에 위안삼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 입니다. 2차 후드티&반팔티 공동구매가 끝나면...
저희도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되겠지요.

이 티를 오래 입고 싶지 않은데...그럴 날이 오겠지요?











반소매 흰색티는 1차 공동구매때와는 다른 디자인입니다.
후드티 디자인은 동일하고......지도가 있던 흰티보다 좀 더 활동적으로 입게끔
후드티 뒷면 그림이 흰티 앞면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2차때는 반소매 검정티도 제작됩니다.

품질 대비 가격 정말 착합니다. 4월 7일 ~ 4월 13일까지...1주일간 이루어지는
"나는 찍지 않았'읍'니다" 마지막 공동구매......입소문 좀 부탁드립니다.

http://agit.miclub.com/tee    <--프로젝트의 발원지 마이클럽의 아지트입니다.
http://cafe.daum.net/wnlqkrdl  <--마이클럽 가입이 불편하시분들을 위해 개설된 다음카페입니다.










by 파비 | 2008/04/08 02:45 | ━닥치고 내말들어 | 트랙백 | 덧글(4)

인라인 마라톤대회-_-;;; 죽지 않을만큼만..으흑~

여긴 집임미다. 이 시간에 회사도 안가고 왜 집이냐구요-_-;;;

제가 25일 청주mbc배 인라인 21km 마라톤에 간다고 했을때..
주위분들이 그러셨죠.
니 몸에 21km는 무리다. 위험하다. 죽을-_-지도 모른다.

남일로만 알았지요-_-;;
가끔 뉴스에서 인라인타다 사고나서 식물인간 됬다는 소리를 들을때...
인라인타다가 하천에 빠져서 익사했다고 했을때...
정말 남일인줄만 알았지요.



21km 여자 참가자들이 제일 늦게 출발했더랬죠.
5km 실력밖에 안되는 제가 21km에 참가하는것이 잘못된것이라고는...
출발하고나서 20분이 지났을때 느꼈떠랍니다.

20분이 경과후.....
21km 여자 참가자들중--+ 제가 꼴찌로 달리고 있었슴미다.

5km는 21km 보다 먼저 시행되었고..
21km남자는 여자보다 저 일찍 출발했기때문에..
결국 저는 21km여자 참가자중 꼴찌이면서
동시에 청주mbc배 인라인마라톤 대회 참가자 전체 꼴찌 이기도 했지요 ㅠ.ㅠ

참...나...살다 살다 꼴찌하기도 처음입디다.

1차 반환점을 돌고 2차 반환점을 남기고...
우씨...회수 차량이 제 등뒤에 붙고 안전요원들이 제 옆에 한명씩 붙더군요.

안전요원
"하나.둘 하나.둘 힘내세요!!!!"

파비
"조용히 하세요--+ 힘도 안나요"

안전요원
"-_-;;;;;;;;;;;;;;;;;;;;"


그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멈추면 전 회수차량에 제일먼저 탑승하는 꼴찌의 영광을 몸소 실천하게 되어서...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조금도 쉴 수는 없었지요.

안전요원한테 물을 달라니...앞에 간 사람들이 물 다 먹어서 물도 없다고-_-;;;;;;;;;;;;;;
아...꼴찌의 비애여~~~~

내리막길의 터널을 숨을 고르게 쉬며 안전하게 지나고......
오르막길을 거의 기다싶이 해서 지나고--;;;;;;;

여자 안전요원은 파비보다 저 앞으로 빠지고..
진해에서 올라왔다는 남자 안전요원이 파비 곁을 지켜주고 있었음-_-;;

어디서 왔느냐 둘이 주거니 받거니 얘기를하고..
(거의 탈진 상태였지만 옆에 있는 안전요원이 남자라는 생각에*_*)

그때 저기 보이는 400m 정도의 내리막길.......
여태껏 저렇게 긴 내리막길은 처음 겪는 파비

저기만 지나면 2차반환점..
10km를 지난다!!!!

브레이크를 쓰지말고 무릎을 굽히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라는 그 안전요원의 말.
여태껏 내리막길은 브레이크만을 의지했었건만....

내려가다 그만 중심을 잃고 갈지자로 휘청 휘청
안전요원이 파비를 잡으려 전속력으로 내려오지만..
이미 파비에게 붙은 내리막길 가속도는 그들도 잡을 수 없었으니...

내리막길 300m를 그렇게 내려오다..100m정도를 앞두고...
붕~~~~~~~~~날아서 아스팔트위에 철퍼덕!!!

왼쪽가슴과 팔이 아스팔트위에 먼저 닿아서...
그 압력에 숨을 쉴 수가 없었고....
조금만 몸을 움직이려 하면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고-_-;;

누가 알랴.
청주 아스팔트도로 한복판에서 작렬하는 태양을 쬐이며 쓰러져 있는 파비의 마음을-_-;;;

그렇게 청주에 뼈를 묻는 줄 알았슴미다.

내 옷이 다 찢어졌는지 여기가 청주인지 천국인지-_-;;;;
난 지금 무얼 하는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고..

누군가 입에 물을 조금씩 따라주고 볼을 때리는 걸 느끼다가..
눈뜨니 엠브란스-_-;;;; 오호~ 엠브란스!!!!!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었고...
의사선생님이 인라인과 보호대를 다 벗기고 온몸을 주무르고 있었으며
파비가 정신을 잃을까 이름과 나이와 어디서 왔는지를 꾸준히 묻고 있었슴미다-_-;;;

왼팔에 뭐가 질질 흘러서 살짝 고개를 돌려보니..
-_-;; 시뻘건 피가 팔뚝을 타고 흐르고 있었고..
짧게 숨을 쉬고 있던 나는 이대로 죽는가 싶어..
두눈에 눈물이 주르르르륵~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청주에서 이렇게 생을 마감하다니..억울하다!!!
다시 잠깐 기절 후 눈뜨니 응급실

여전히 산소호흡기에...
산소호흡기를 낀 환자 궁뎅이에 주사 놓는 병원은 또 뭐람-_-;;
팔에는 굵은 바늘이 두어번 쑤셔대더니...
피를 뽑아가고 링거를 꼽고...
물도 먹지 말라니-_-;;;;;;;;

같이 간 SRG는 내가 여기에 있는지도 모를텐데...

아...두려운 마음에 또 눈물 찔끔

내 침대를 끌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내몸에 무수히 이상한짓을 하던 그들-_-;;;
방사선 촬영과 검진을 핑계삼아 나의 실루엣을 구경한건 아닌지-_-;;;

2시간이 지났을까..
대회 의료 총괄 담당하는 사람이 와서 나를 찾아대고...
미안했던지 치료비는 보험으로 다 처리 되니 걱정말고 지료 받을거 다받으라고..
(짜식...열라 잘생겼더만....쿨럭~)

우리 SRG좀 찾아 달랬더니...
어찌 어찌 연락해서 6명중 3명이 병원으로 잼싸게 달려오고..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며..
다들 미안하다고 5km나간다고 했을때 그렇게 하라고 할껄....이라고 하며 통탄해하고..

내 짐은 어디있냐고 물었을때...
나머지 3명이 들고 터미널에가 있다고..

그럼 내 신발은? ㅠ.ㅠ

결과...의사선생님왈...

"현재로서는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간 증상을 볼 수는 없지만..
인라인을 타다가 다신 사람들중 며칠 후에 차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또 쉽게 발견되지 않는 폐에 구멍이 났거나 신장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 손상됬을 가능성이 농후하니..

입원하는게 어떻겠습니까?"

입원? 청주에서? 내가? ㅠ.ㅠ

꽂고 있던 산소호흡기도 빼고 링거도 뽑아달라고 하고

"선생님 저 그냥 집에 갈래요 ㅠ.ㅠ차라리 서울 가서 치료받고 입원하면 울 가족 있는데서 입원하는게 나을테니 다친 팔 소독이나 해주세요 ㅠ.ㅠ"

20만원이 훨씬 넘는 병원비가 나왔고 MBC에서 모두 배상.. 음하하하하핫
SRG들의 부축을 받아 병원에서 터미널까지-_-맨발로 갔담미다.

걸을 수는 있었지만 여기저기 팔과 가슴과 허리 어깨 안아픈곳이 없었고...
결국에 서울 터미널에 남자친구가 파비를 실러 왔었으니..

집에 도착해서 홀딱 벗고 거울을 본 파비 기겁!

왼쪽 가슴이 온통 피맺힌 상처와 피멍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고...
왼쪽 골반은 아스팔트에 긁혔다고 증명이라고 하듯이..
쭈악~ 나가있었으니....ㅠ.ㅠ

약먹고 곯아떨어진 파비..
월요일날 아침에 출근하고 회사에 10분도 머무르지 못하고..
후유증으로 인해 회사를 나와야했고..

지금도 회사에 가질 못하고 이제서야 약간의 기력을 회복하고 앉아있는중-_-;;;


그리고는 혼자서 되뇌이는 중.

"난 꼴찌가 아니었어! 결승점도 못들어갔으니..난 꼴찌가 아니었던거야.
어쩔 수 없는 사고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을뿐. 21km를 다 달렸다면 꼴찌를 면했을 수도 있어. 사고때문이야!!! 난 꼴찌가 아니었어!!!"





by 파비 | 2004/07/28 09:29 | ━━━생활의발견 | 트랙백(1) | 덧글(9)

────시장아저씨! 미팅하자!

(글이 너무 길어요. 그만큼 할 얘기가 많아요 ㅠ.ㅠ 인내심 부족하신분 패스해주세요)


내가 아직 술이 덜깼어. 속상해서 새벽까지 술먹었더니..덜깼네.
속상한 소리해도 그러려니해. 서울시민인 내가 너무 속상해서 그래~
더군다나 술먹다가 아저씨 지지자를 만나서-_-;;;;;


7월 1일 서울★특별★시 교통체계가 전면적으로 바뀌는 날.
서울 살면서 그런거 느낀적 없었는데 어젠 정말 내가 특별한 도시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

어제 출근길 얘기도 했었으니까 그럼 어제 퇴근길 얘기 시작해 볼까?
바짝 긴장해~~~

어제 출근길이 하두 지랄쌩뚱맞아서 뒤통수 잡고 출근을 했었거든.
근데 난 출근할때랑 퇴근할때랑 노선이 틀려~

나 요즘 내년에 시집 좀 가보겠다고
스쿼시 배우거든~ 엠씨스쿼시가 되어서 허리에 둘려져있는 샅바 좀 정리하고
왕자는 아니더라도 민자는 만들어서 웨딩마치 함 울려볼라고 요즘 발악중이야.

내가 다니는 센타는 염창동에 있지.
회사는 청담동.
그러니까 스쿼시센타를 가려면 청담역에서 7호선을 타고 대림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고
당산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가야대.

뭐 집이 신월동이라면서 염창동까지 다닐 필요 있냐고 물어보면 해 줄 말이 한마디 밖에 없어.

"남이사~!!"


당산역에서 염창동에 가는 버스가 9번 9-1번 125번이 있었거든.
나름데로 만원버스였어도 자주 와서 그리 불편하지 않았지.
시간도 버스타면 10~15분이면 금방 갔거든.

근데 시장아저씨~
나랑 당산역에서 미팅 좀 해야겠어. 오늘 저녁에~ 방긋*^^* 찡긋(^^)
1번 출구로 나와서 보이는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도록해.
1시간동안 버스 기다리면서 데이트 좀 하자구~
앞으로 대권에 나올 아저씨 생각도 들어보고 참 좋을것 같아.


어제 참 운도 안따라줬지.
날은 후덥지근하고 비까지 오구 사람들은 불쾌지수 높아지고...
거기에다가 아저씨까지 한몫했으니...
아저씨는 비때문에 하늘이 원망스러울테고..
시민들은 아저씨때문에 엄한 버스 기사아저씨한테 신경질 내고..


자...본론으로 들어가!
방금까지 한 긴장은 암것두 아냐. ( '')('' )( '')('' ) 설레설레~


퇴근하구 청담역에서 7호선을 탄건 6시 15분경이었지.
당산역에 도착한건 7시 10분이 조금 안되서였고...


1번출구로 나와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내 눈앞에 보이는건..
세상에나~ 네상에나~
300여명의 사람들이 그 좁아터진 버스정류장에 다 못서있어서 차도까지 내려와서 있는거야.
난 교통에 불만있는 사람들이 시위하는 줄 알았거든.
근데 다 버스기다리는 사람들이더라고...
300명 뻥같아? 이런~ 그러니까 오늘 저녁 당산역에서 데이트 한번 하자니까.
버스비 내가 낼께^^


그 수많은 사람들 틈에 나도 들어갔지.
엠씨스쿼시는 되고 싶어서 죽어도 운동은 가야했거든.
근데 엎친데 덥친격으로 왜 비오면 정신나간 사람들 한명씩 비맞으면서 헛소리하잖아.
에고에고~ 아저씨 어제 그런 사람한테 욕먹고 있더라.
약간이 아니라 아주 정신이 이상한 아저씨였는데..
비 맞으면서 막 뭐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데 들어보니 아저씨 욕하는거였어.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시비걸면서 화내고....시민이 무슨죄야 ㅠ.ㅠ

그런 사람이랑은 눈마주치면 안되잖아.
근데 내가 눈이 마주친거야.
나한테 와서 해꼬지하면
" 저 사시에요 ㅠ.ㅠ" 라고 말할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다른 사람한테 엉겨붙더라고~ 천만다행이었지.


퇴근하기전에 버스 노선을 bus.seoul.go.kr에서 확인했어.
신문에서 보니까 여기가면 한눈에 서울시내 버스 노선을 볼 수 있다고 했거든.
근데 아저씨 뻥쟁이!
함부로 뻥마! 난 눈이 두개인데도 알아 볼 수 없었어 ㅠ.ㅠ
내 시력이 양쪽 2.0이건만...알아 볼 수 없었다고~


겨우겨우 알아낸 버스는
6633번과 6631번 그것도 6631번은 표시도 안되었더만--;;;;
뭐 제대로 된게 있어야지~


헷갈려하는 아줌마들과 아저씨들 틈새에서 난 꾹참고 있었어.
금방 오겠지. 불도져~ 아저씨가 이런 사태를 방관하지않고 대책을 마련했을거라고 생각했거든.
10분이 지나도 20분이 지나도 30분이 지나도 내가 기다리는 버스는 안오는거야.
정류장을 잘못 알았나 싶어서 정류장에 붙어있는 번호를 봤는데 맞았거든~
갈아타는데 30분 이내에 안갈아타면 새로 요금 붙는다며?
근데 버스가 안오면 어쩌는거야? 그런거에 대한 보상제도는 있나?
변호사 선임해서 소송걸어야 되나? 아님 서울시에 민원 넣으면 요금 내주나?
시울시에 민원 넣으려면 내 전화로 전화걸어야 하고 그럼 전화요금도 내가 내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군.

35분경이 되었을까..
저기 멀리서 6631번이 오는거야.
진짜 저기 멀리서 오는데 그 분위기 알아?
사람들이 버스가 내 앞에서 서길 바라며 몇센치씩 조금조금 버스오는 속도를 재가며 신경전 벌이는거.
아....모르겠다. 버스안타서...
그거 대단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지. 줄 서 있는것도 아니고.....300명이 넘는 그 속에서..

근데 그런 시민들의 기대를 져버리고
6631번이 버스정류장을 훨씬 지나서 저 앞에서 사람들을 내려주고 그냥 가는거 있지.
벙쪘어~ BMS 시스템 있다며? 버스가 무정차하고 그냥 지나가면 마구 잡아내는 방법도 거기에 있다며~
이해할께. 내가봐도 그 버스에 사람 더 이상 못타게더라고..

버스를 기다린지 40분이 됬을까
6633번 등장. 정말 불꽃튀는 신경전이 벌어졌지.
그 우산속에 뒤엉켜서 난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으로 버스 문에 매달리게 되었지.
겨우겨우 쑤시고 들어가서 자리 잡은건 운전기사 아저씨 바로 뒤.
원래 길가다 신경질을 내도 누군가 아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쉬운데..
혼자서는 잘 안되잖아. 쪽두 팔리고~ 무슨 챙피인가 싶어서..

근데 어제는 자제가 안되더라고!
그 죄없는 버스 기사아저씨한테 내가 막 신경질을 냈어.

파비
"아니! 기사님! 도대체 이 버스는 몇대에요? 사람들이 얼마나 기다리는데..."

기사님
"10대 인데요. 이번에 개편하면서 좀 늘렸어요. 11대로"


아니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3개노선 버스있는거 2개로 줄여놓고 11대--;; 2개노선 합해봤자 22대. 환장하겠네.

앞에서 못타서 뒤로 탄 사람들도 부지기수였지.
그거 정말 감당 못하겠더라.
그래서 기사님이 그 사람들이 완전히 버스 위로 올라올때까지 출발 못하고 있다가..
뒤에서 나죽네~ 너죽네~ 소리 나오고 한참뒤에 버스가 출발하려고 했지.

근데 기사님이 시동을 거니까 걸렸다 꺼지는거야.
또 시동을 거니까 꺼지고....

기사님
"에씨~ 사람이 너무 많이 타서 버스가 나가질 않네"


부릉~ 부릉~ 부르르르르르릉~


그때 갑자기 뒤에서 사람들이
"타요~ 타요~' 하는거야.

그래서 기사아저씨는 더 이상 못탄다며 이대로 출발 할 수 밖에 없다고 했어.
나 역시 더타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찰나였고...

근데 사람들이 계속..
"타요~ 문열어요" 외치면서 뒤에서 차문을 빵빵 때리는거야.

헉~ 왠일이니...
차 뒤에서 불이 난거야-_-;;;;;
엔진 과열로 밑에서 탄냄새가 확 올라오면서..

사람이 탄다는 소리가 아니라 차가 탄다는 소리였어 ㅠ.ㅠ

순간 아수라장이 된 버스.
난 정말 잊지못해! 내 평생 이런 추억(?)을 만들어준 아저씨한테 감사해야되나 싶어-_-;;;;
그 많은 사람들 서로 내리려고 아우성에 또 아우성
이대로 죽는건 아닌가 싶었어 ㅠ.ㅠ

내 말이 뻥같아? ㅠ.ㅠ 그렇담 너무 미운걸~

회사이름은 공항버스 번호는 6633번 차량 번호는 서울 71 사 2*** 직접 확인해봐.
어제 당산역에서 불난 버스 없었냐고 물어보면 제까닥 나올꺼야.

십년감수했다는 말은 아무데가 갖다붙이는게 아니었어
이럴때 쓰라고 있는 말이었지.

2차선 도로였는데...한차선은 시민들이 버스정류장이 포화상태여서 도로까지 막고 서있지.
한차선은 그 6633버스가 선채로 움직이지 않고 있지.
ㅠㅠ

약 5분이 더 흘렀을까..
왠일로 6633버스가 또 오더라고
그니까 내가 버스기다린지 45분만에 일이었어.

그 전버스에서 불타서 모두 내린 사람들이 그 버스를 다 타려고 아우성이었겠지?
쇼도 이런 쇼가 없더라니까.

시장아저씨가 만들어낸 쇼.
보고싶어?
그러니까 오늘 저녁 당산역에서 데이트 한번 하자니까.
버스비 내가 낼께^^


어째어째해서 겨우 그 버스에 탔어.
비도오고 날씨도 눅눅하고 젖은 우산에...그런 날씨에 발 밟히면 사람들이 극도로 짜증내잖아.
왜 내 발 밟냐고!! 신경질도 내고...
그런데 어제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

"아줌마. 제 발 밟으세요. 아가씨 일루 올라와서 제 발 밟으세요"

열라 웃기지. 나도 웃겼어. 나도 밟히고 밟았는데도 서로 암말도 못했어.
그냥 밟을께요. 밟아요.. 이런 분위기였지.


그 게임알지? 신문지 반으로 접어놓고 8명이서 올라가고 또 반접고 올라가고..
호호호...그 게임하는 줄 알았어.
우리 6633번 버스탄 시민들은 그 게임하면 1등 먹을 자신있어! 불끈 .--.


그렇게 그렇게...우여곡절끝에 내가 스쿼시센타에 도착한 시간은 8시 40분
무려 퇴근시간이 2시간 30분 가까이 걸린거지.


시장아저씨. 그 시간이면 내가 KTX타고 부산갔을 시간이야.
나 너무 불쌍하지 않아?
요금은 요금데로 오르고 버스 문에 손껴서 멍들고 발 밟혀서 발꼬락 삐끗하고...


오늘 정말 아저씨 만나서 데이트하고 싶어.
지하철 9호선 공사에 버스노선 변경에 복잡한 당산역에서 아저씨를 꼭 만나고 싶어.
괜찮아 버스비는 내가 낸데두~


아저씨가 나랑 데이트 얼마나 잘하는지 지켜본다음에..
정말 무드있고 멋있게 버스에서 날 지켜준다면..
난 아저씨를 하나님께 봉헌할래!





by 파비 | 2004/07/02 17:08 | 트랙백 | 덧글(5)

────명박아! 명박아!

2004년 7월 1일

서울 시내 교통이 좋아진다고라~ -_-;;;
물론 오늘 첫날이라 우왕좌왕 왔다갔다 혼란스러웠다지만..
이건 아니올시다였으니...


간간히 뭐 중앙차선때문에 우린 열라 빨라~ 하시는 분들도 있겠다.
하지만 서울시민이 뭐 그들뿐이던가.


파비는 회사에 출근하려면 두가지 방법있다.
첫째. 버스타고 쭉가기..
둘째. 버스타고 가다가 지하철로 갈아타기


7월 서울시내 교통 개편으로 인하여
두번째 방법은 파비의 지갑을 긁어먹는 암적인 존재로 여기며
첫번째 방법만 고수하기로 하였다.
사실 시간상 절약은 그동안 두번째 방법이 더 빨랐지만..
그래서 약간 늦은 경우는 두번째 방법을 애용하기도.....


하지만!!! 불끈 .--.
십원 하나가 아까운 이 시대. 으흑...


아침 7시 30분 집을 나섰다.
출근시간은 9시 20분까지...(내가 봐도 웃기다 20분은 모야-_-;;;)
파비네 집이 종점근처라 집에서 나오면 5분안에는 내가 원하는 버스를 타고.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다. 아니 있었다...어제까지는-_-;;;;


버스 노선이 바뀌고 또 그뿐이던가 노선은 같은데 왜 멀쩡한 번호는 바꿔가지고..
우리 신월7동 아저씨 아줌마들 머리속을 복잡하게 해가꼬서는..
아줌마 아저씨들 대번에 버스정류장 간판 본다고 버스도 안타고...
여기 가냐~ 저기 가냐~
줄은 대번에 30m 가 훌쩍 넘어서 버리고....


버스 정류장엔 버스 노선을 안내해주는 아저씨 두분이 서있었으니..


안내아저씨
"네~ 이건 신정역 갑니다! 이거 타세요~ "


아줌마 아저씨들 그 말만 믿고 우르르르~~~


운전기사님
"얌마~ 이거 거기 안가잖아. 저기 등촌 삼거리로 돌아가잖아~"


이말 듣고 아줌마 아저씨들 다 우르르르 내리고...


안내아저씨
"뭔 소리야. 이거 목동 오거리로 해서 가잖아 그러니까 신정역 가잖아"


순진한 아줌마 아저씨들 또 우르르-_-;;;;


운전기사님
"돌아간다고 중간 떼먹고~!! "


순진한 아줌마 아저씨들 울그락 불그락 하차~


안내아저씨2
"허허..여러분 사실은 저희도 잘 모릅니다"


-_-;; 이게 무슨 개미방구뀌는 소리야~
안내원들이 모르면 누가 안다고.......

파비야 인터넷에서 노선 보고 오는거 타면 되겠지만
우리 신월7동에서 힘써 생활하시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얼마나 고생스럽겠냐고~

5분이면 타고 자리에 앉아 갈 수 있는 나의 버스는 이제 두번 다시 오지 않는것인가-_-;;;
15분만에 겨우 버스를 탔고 맨뒷구석으로 밀려 만원버스의 비애를 몇년만에 느껴보아따 T.T

지나치면서 보는 각 버스정류장에서는 우리 신월동 주민들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뇌하는 모습이 보였고
만원 버스속 라디오에서는 "손석희 시선집중" 에 불만을 성토하는 시민들의 전화가 끊이질 않았으니..

아니 버스를 탔는데 거길 안간다고 해서 내렸더니 파란거에서 내렸다고 초록색 정류장으로 가라는데...
초록색 정류장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노선도 바뀌고...
그래서 열라 곤란했다는 한 아찌의 말씀.

친절하게 안내해준다는 서울시의 말은 돼지 똥꼬멍으로 들어갔는지..
그 노선 없어졌으니 나 몰라라 한다는 어느 시민의 말씀.


결국 버스를 타보고 회사까지 올인하겠다는 파비의 작디 작은 오늘의 소망은
딜레이 되는 버스 승차시간과 안내아저씨마져도 헷갈리는 노선과...
시민들의 화딱지 나는 표현방법으로 인해 이루어 지지 못했나니...ㅠ.ㅠ


결국 신정역에서 하차하여 지하철로 갈아타는데..
얼레~ 이게 왠 떡이얌~
지하철이 오늘도 공짜라는 얘기는 못들었었는데....
어제 밤만 공짜 아니었던가요?


회사에 와서 보니까 새교통카드 시스템에 고장나서 ㅋㅋㅋ
그래서 오늘 아침도 공짜라고 했던데.....
일단 오늘 하루 교통비는 땡잡았지만..


명박아저씨~이거이거 문제 있는거 아냐~

버스 노선을 바꾸는건 좋아.
그러면 그 노선이 지나가는 주민들이 어느 노선을 따라 제일 많이 출근을 하고
교통을 이용하는지 체크를 해야할거 아냐.


모야~ 새로 생긴 버스는 텅빈체 지나댕기고...
그나마 많이 타는 버스는 줄어들어서 만원으로 궁디꼭꼭 맞대서 가야하고..
머 시민들이 몰랐다고 투덜대지마쇼잉~
시간두고 볼일이지만.... 왠지 느낌 많이 안좋아.
낙제 받을 것 같아. 대권 기대도 못하겠어 ㅠ.ㅠ 불쌍해라~


그리고 같은 노선인데 번호는 왜 바꿔서 진짜~ 짱나게 하구..
자꾸 그럴래? 간선끼리 번호를 통일하네 어쩌네..


그리고 뒷처리 좀 잘해.
첫날 부터 교통카드 시스템 안되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너무 우낀거 아니야?

왜 똥싸고 바로 팬티입냐고~
좀 닦고 비데로 깔끔하게 씻고 그래야지.



자꾸 이렇게 실망주면...
옹박 불러서 명박이랑 맞짱뜨게 한다.
조심해~


걔 와이어도 필요 없는 애야.






by 파비 | 2004/07/02 17:05 | 트랙백 | 덧글(0)

─────미안해요?

나한테 스스로 부끄러워야 하는건지 미안하다고 해야하는건지...

아주 아끼던 블로그를 이렇게 뻥~ 차고 나 몰라라 했으니 ㅠ.ㅠ


싸이월드 하고 있어요.

이제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할 것 같아요.

회사 일이 뭣같은 일이라-_-;;;;;


오랜만에 남겨서 끄적댔건만..

너무 보고 싶던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줘서 기쁘기만 했네요.


아~~~~~~~~~~~~~~~~~~~~~~~~~~~~~~~~기뻐라



나는 지금 소주 세병!!







by 파비 | 2004/06/22 03:39 | ━━━생활의발견 | 트랙백 | 덧글(8)

─── 어머! 내 소중한 이글루!!

잘 있었니?

내 이글루!!!!

보고싶었어~

내 소중한 글들아~ 잘 있었지?

자주 올께. 얼음집 자주 비운다고 넘 미오하지마~





by 파비 | 2004/06/21 02:26 | ━━━생활의발견 | 트랙백 | 덧글(8)

────파비회사 쓰레기들..

파비 회사 SRG 이에요~
보라돌이 보이죠? 피구왕통키에 나오는 오동도 주장같이 생긴 사람이
울 회사 폭력쟁이 실짱님인데요..

그 앞에서 얌전히 일하는 디쟌팀 준모에게 봉다리 고문을 해찌모에요~
준모는 묵묵히 열심히 몇분동안 저 상태로 일을-_-;;;

그 모습을 순간 포착한 파비!!!
사진기자들 모이시옷!!! 해서 치열한 취재현장이되어찌요.
기획팀에서 한명 플팀에서 한명..카메라맨들이 여기 좀 봐주세요~좆모씨~ 해가며..

SRG는 쓰레기의 약자지요. 으흐흐흐

근데 찍고보니..
이라크 요즘 성고문 당한다는 그 모습같아서 마음이 찝찝.
절대 고의로 그렇게 하려고 연출하려한것은 아니었답니다.

암튼 부시똥꼬새끼는 죽어야대~

PS.. 엄지 손가락 내미는 사람 보여요? 오른쪽에 나중에 옆모습 나오는..
ㅋㅋㅋ 이명박 팀장이에요~ ㅋ ㅑㅋ ㅑㅋ ㅑ





by 파비 | 2004/05/08 00:03 | ━━━생활의발견 | 트랙백 | 덧글(17)

──────웅-_-;; 울 회사 남직원

울 회사는 병특이 참 많아요.
병특델꼬 컸다고 해두 과연이 아니죠.
병역특례...군대대신 사회생활하는거걸랑요.
뭐-_- 이들의 표현대로라면 노비나 마찬가지래요 ㅋㅋㅋ
옮기고 싶어도 마음데로 직장 못옮기고..
연봉협상도 열라 그지대우해주고.....

뭐..대부분 병특이 많다보니..
남자들도 많구요.

몇년에 한번씩 한달동안 훈련을 받고 오는데요.

플팀(프로그램팀) 팀장이 다녀왔어요.
4월달에 가서 얼마전에 왔는데..

가기전에 저한테 큰소리치더라구요.
한달동안 훈련 열심히 받고 권상우가 되어서 오겠다구..

며칠전에 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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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쏙빠져서 이명박 되찌모에요.
시커머케 탄 이명박..

본인도 거울 보면서 죽을똥 말똥그래요.
제가 맨날 놀려서 침체모드에요.

그만 놀려야게써엽~







by 파비 | 2004/05/04 16:00 | ━━━생활의발견 | 트랙백 | 덧글(18)

──────요즘 관심있는건...탄핵정국!

요즘 한참 관심있는 탄핵정국!
그로인해 블록질도-_-;;;;; 멀리하게 되었으리라~
정치게시판가서 구경하고 글올리구 살아요 므흣~

응가똥꼬에 오시는 분들 중에-_-;;;
이번에 투표안하신분 계심 똥침으로 응징하게쏘요!!!

어허...석양아찌 움찔 하시는구랴~
슬마~~~~

이글루도 유행인가?
전에 보이던 분들이 안보이시네.
다들 나처럼 탄핵정국에 열오르셨나~~~~

울 쟉이는 잘 이땀미다.
오늘도 싸워서 제가 승리해찌요.
항상 잘못은 제가 하는데 말쌈하면 왜 쟉이가 잘못한것처럼 되는골까요?

--;;;








by 파비 | 2004/04/29 17:00 | ━닥치고 내말들어 | 트랙백 | 덧글(7)

──────조개 먹는 동생

서해 청포대에 놀러갔을때~
조개를 캐고 잡고... 구워먹었지요.
고종사촌 동생입니다. 이쁘죠?
아직 쏠로에요. 홀로된지 5년이나 됬는데 이노무 지지배가 눈이 높은지 뭐시긴지..

혼자 이러구 있네요.
저만 부러워 하믄서..므흘흘흘흘~

매력적인 청포대 가고 싶으신분들은~
저에게 헬뿌하세요!!

숙박까지 친절한 곳을 소개해드립지요~
송림과 넓은 모래사장과 바다..
그리고 조개잡이까지...
당일 코스로도 죽여주는~ 청포대

폭 빠져버려뜸미다~

by 파비 | 2004/04/27 11:59 | 트랙백(1)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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